프란치스코 교황, 퇴원 후 바티칸 복귀…건강 이상 무
2025년 3월 23일,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걱정 속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의 가멜리 종합병원(Gemelli Hospital)에서 건강하게 퇴원하여 바티칸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는 교황이 최근 들어 입원한 사례 중 가장 짧은 기간의 치료로, 빠른 회복을 보여주며 전 세계의 안도감을 이끌었습니다.
교황의 입원 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만 88세)은 최근 호흡기 불편을 호소하며, 로마 가멜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바티칸 대변인에 따르면, 이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 중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서 결정된 예방적 조치였으며, 실제로 큰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황은 현재 매우 안정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병원 내에서도 지속적으로 문서 업무를 수행해 왔다.” – 바티칸 보건국 발표
입원 기간 동안 교황은 일부 일정을 연기했으며, 바티칸은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해 실시간으로 언론에 정보를 제공해왔습니다. 특히 고령인 점과 과거 대장 수술 이력이 있어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이번 퇴원은 건강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퇴원 당시 모습은?
퇴원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휠체어에 앉은 채 밝은 표정으로 병원을 나섰으며, 모인 신도들과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병원 앞에서 교황의 회복을 축하하며 “Viva il Papa!(교황 만세)”를 외쳤습니다.
교황은 퇴원 후 곧바로 바티칸으로 이동했으며, 바티칸 대성당 내부 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Domus Sanctae Marthae)’에서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향후 일정과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주 일요일인 3월 24일 ‘성지주일(Palm Sunday)’ 미사에 직접 참석할 예정입니다. 다만, 전례 일부는 보좌 주교가 대리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교황청은 교황이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복귀할 예정”이라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공식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통과 병상 속에서도 하느님께 의지하며 평화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의 퇴원 메시지 중
교황의 건강과 전 세계의 관심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개혁적이고 소통하는 교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노숙인, 난민,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고령과 함께 지난 몇 년 간 여러 차례 입원과 수술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입원 소식 또한 세계 언론과 신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습니다.
- 2021년: 대장 협착증 수술
- 2023년: 폐렴 증세로 짧은 입원
- 2025년: 이번 호흡기 검사 및 짧은 입원
이번 퇴원은 단순한 회복이 아닌, 고령의 지도자가 여전히 전 세계에 희망과 메시지를 전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바티칸의 대응과 향후 계획
바티칸은 향후 건강 관리를 위해 교황의 일정 조정을 유동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교황청 의료팀은 정기적인 검진과 휴식 시간을 보장해 교황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퇴원을 계기로 바티칸은 신자들에게 “기도와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교황의 건강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를 당부했습니다.
마무리하며
2025년 3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퇴원 소식은 단순한 건강 회복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전 세계 수억 명의 가톨릭 신자들에게 안정감과 희망을 전한 이번 복귀는, 우리가 얼마나 한 사람의 존재에서 위로를 얻을 수 있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교황의 퇴원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그의 메시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상을 울릴 것입니다. 바티칸 복귀 이후의 활동에도 귀 기울이며, 교황의 평안한 건강을 함께 기원합니다.